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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범인을 색출해내는 기술도 날로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웬만한 범죄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감옥에 들어가기 일쑤죠.
경찰의 눈을 피해 음지에서 기어 다니는 죄 많은 그들……
아, 물론 동정하는 건 아니에요.
정의로운(아닐수도 있습니다) 신입 형사인 당신에게 죄는 뿌리 뽑아야 할 귀찮은 악덕이며, 악당은 혼쭐을 내줘야 할 불량 씨앗이니까요.
“그런데, 벌써 몇 번째 검거에 실패하는 게 가당키나 하냔 말이야!”
쾅, 상사가 책상을 크게 내리치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책상 위에는 오늘 아침에 발간된 따끈따끈한 신문이 펼쳐져 있습니다.
1면에 들어간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그 유명한,
팬텀 블루 미스트의 화려한 예고장입니다!
어렵게 꼬아놓은 퀴즈나 수수께끼도 없이, 정정당당하게(이 말을 써도 괜찮을까요?)
『몇 월 며칠 몇 시 몇 분, 가장무도회에서 봐요』
발송된 예고에는 언제나 그렇듯 푸른 안개꽃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이왕 친절하게 예고장을 보낼 거라면 뭘 훔쳐 가는지도 말해달라고!”
상사가 다시 한 번 외칩니다.
그렇습니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범인을 색출해내는 기술도 날로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웬만한 범죄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감옥에 들어가기 일쑤죠.
경찰의 눈을 피해 음지에서 기어 다니는 죄 많은 그들…… 사이에서도, 경찰을 우롱하며 훨훨 날아다니는 푸른 안개의 괴도!
이번에는 꼭, 반드시 그놈을 붙잡고 말겠어!
팬텀 블루 미스트!
~저주받은 보석~
‘그녀석한테 걸린 현상금이 얼만데…’
‘대박난 공약도 일단은 지켜야되는데 흠………’
“이봐!”
상사의 불똥이 신입인 당신에게 튀는 건가? 싶더니…
“큼... 자네, 목마르지 않나? 나가서 커피라도 먹게.”
그럴리가 없죠 영우의 부모님이 누군데ㅋㅋ

(갈굼받고있는 다른 형사들에게...꼬우면 경찰부모 밑에서 태어나란 얼굴하며 커피타러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은 상사의 말마따나 쉬기 위해 방을 나옵니다.
남성 동료: 오늘은 평소보다 심기가 안 좋으시네요.
여성 동료: 왜, 또 그 괴도가…...
동료들이 소곤거리다, 당신이 오자 반갑게 맞이합니다.
여성 동료: 오늘은 더 일찍 쉬러나왔네요! 최단기록 갱신한 거 아닌가?

남성 동료: 경감님 심기가 오늘따라 유난히 안 좋다는 이야기요?
여성 동료: 평소랑 같은 이야기죠, 뭐~.
동료들의 이야기를 듣는 영우의 손에 뜨거운 커피가 안착합니다.
종이컵 안을 들여다보면, 새까맣고 끈적끈적한 액체 위에 언뜻 당신의 모습이 비치네요.
조금 피곤해보이지만 눈빛에는 조금 정도 불이 들어온.
이 정도면 나름 정의로운 경찰 같지 않나요?
뿌듯해해도 좋아요. 아니, 뿌듯해하자고요.
부모님의 종용에 경찰에 들어온 당신은 생각하고는 다른 여러 일에 어이가 없던 적도 있지만 (주차 단속, 무단횡단 단속, 음주 단속, 기타 등등) 팬텀 블루 미스트라는, 나라를 떠들썩하게 하는 대사건에 합류할 기회를 얻었으니까요.
이번 컨텐츠는 분명 재미를 볼 수 있을 겁니다

경감님이...심기 불편하실때가 있었나요^^?(자기한텐 그런적 없다는 웃음)
남성 동료: 영우씨........... ㅠㅠ
여성 동료: 아하하, 영우씨가 얄미웠던 게 한두번인가! 이제 좀 적응해요~.

남성 동료: 모르는 척을 하는 것까지요. ..ㅠㅠ (왜 놀래냐는 얼굴로 커피 홀짝)
여성 동료: 이 이야기는 됐고~!! 더 재미있는 이야기해요, 저희! 경감님이랑 관련해서 영우씨한테 묻고 싶은 것도 있고!

남성 동료: 안 그래도 괴도 때문에 저렇게 화가 나신 거잖아요... 영우씨는, 지난번 괴도가 출몰했던 현장에 있었다면서요.
여성 동료: 혹시 재미있는 일화 같은 거 없어요?
영우, [아이디어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성공.
“재미있는 일화라고 한다면, 아마도……”
자각하기도 전에, 당신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말이 흘러나옵니다.
분명히 명화 절도사건이었죠.
괴도와 일대일 매치를 했던 역사적인 순간!
동료들의 눈빛이 호기심으로 가득 차오릅니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영우는 그때의 일을 회상하기 시작합니다……
《 회상 》
한 달 전, 달이 뜨지 않은 밤.
시내 XX 미술관은 한밤중인데도 전층 불을 밝히고, 숨을 죽인 채 괴도의 침입을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입구부터 경찰들이 오가는 차를 경계하고 있네요.
영우는 이런 큰 사건에 차출된 것이 처음이라 흥미롭기만 합니다.
원래 같았다면 신입 중에서도 신입인 영우에겐 기껏해야 순찰 정도가 떨어졌겠지만, 이번엔 운이 좋았어요.
괴도가 보낸 예고장을 처음으로 발견한 것이 바로 당신이었으니 말이에요.
이날 처음으로 팬블미 컨텐츠를 시작했다죠ㅋ
“자네가 하마터면 놓칠 뻔한 예고장을 발견했다고 들었네.”
높으신 분이 형식적으로, 당신을 칭찬합니다.

“이 괴도란 것이 참 질이 나빠. 언제, 어디서는 그렇게 꼬박꼬박 잘 쓰면서 뭘 훔치려고 하는지도 적지 않고…… 게다가 예고장을 아무 데나 끼워두니 제때 발견하기도 힘든 일이지.”
그렇습니다.
이번 예고장은 회수를 위해 내놓은 빈 짜장면 그릇 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막내인 당신은 그릇을 버리다가 우연히 예고장과 눈이 마주쳤고, 그 공을 인정받아 가장 중요한 전시장의 경계를 맡게 되었답니다.
“자, 곧 예고 시간이군. 녀석이 노릴 법한 그림이라면, 분명히 <베일을 쓴 아리아드네>가 틀림없어. 이 미술관에서 최고로 가치 있는 그림이니까.”
베일을 쓴 아리아드네.
이 전시장의 중앙, 오만떼만 경찰들로 바글바글한 안쪽에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커다랗고 휘황찬란한 귀걸이를 한 여인이, 베일을 쓴 채 눈을 내리깔고 있습니다.
손에는 막 감다 만 실타래가 들려 있고요.
영우, [교육 롤] 혹은 [예술 롤] 혹은 [감정 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EZ)
성공.
이 가치를 부정할 수 있는 자는 없습니다.
명실상부한, 미술계의 신성!
단 한 사람을 그린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힘 있는 붓놀림과 터치는 그를 살아 숨 쉬는 이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괴도가 처음 미술관을 목표로 지정했을 때, 모든 사람이 괴도가 노리는 것은 <베일을 쓴 아리아드네>라고 생각했던 것도 당연합니다.
“예고 시간 10분 전! 모두 정위치로!”
영우는 전시장의 구석 벽에 섭니다.
아리아드네와는 다소 멀리 떨어진 곳이라, 이 구역의 경계는 한산하네요.
당신 외에 배치된 이는 갓 신입처럼 보이는, 경찰정복을 바르게 입은 사람입니다.
여유롭게 넥타이를 매만지고 있네요, 땅에 모자가 떨어진 줄은 모르고요.
눈이 마주치자 미소를 짓고는… ...
“안녕하세요~!”
큰 소리로 인사를 하는 탓에 저쪽의 경찰들이 눈살을 찌푸립니다.
“거기, 조용히 하게!”
“앗, 죄송합니다~!”
모자는 주울 생각도 않고 시끄럽기 그지없네요.
어떻게 할까요, 모자를 주워줄까요?

영우가 모자를 씌워주자, 신입 경찰은 미소를 지으며 감사를 표합니다.

20대 초반? 상당히 젊어 보여요.
번듯한 얼굴로, 모자를 가지런히 쓰고 바르게 정자세를 합니다. 마치 경찰의 표본같네요.
“예고 시간 5분 전!”

(아무튼 예고시간 5분전이라는 소리에 주위 눈치보며 유튭촬영함)

미술관 앞에 기자들도 와글바글하네요.
팬블미를 잡을 생각만만인 당신에게, 신입 경찰이 자꾸만 말을 걸어옵니다.
아무래도 영우 또한 신입이다보니까, 그런 기류를 감지하고 친해지고 싶어 하는 걸까요?

(방송켜놔서..상냥한 목소리로 대답해준다) 그럼요^^...유명하니까 이렇게 관심이 쏟아지는거 아니겠어요?이 정도 네임밸류라면 조회수 백마....아니,정말 커다란 화제거리가 돼서 시청자 여러분을 만족시켜드릴수 있을거랍니다.(설명해주다 유투버로 돌아가기)

ㅋㅋ영우가 원한다면 신입에게 정보를 흘려줄 수 있겠습니다.
1. 반년 전 혜성처럼 나타난, 정체를 모르는 도둑.
2. 모두가 탐을 내는, 유명하고 값비싼 물건(명화, 보석, 조각상 등)만 털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경찰이 두렵지 않은 양 사건 전엔 언제나 예고장을 보낸다.
3. 원래 이름이 없었으나, 예고장에 항시 동봉하는 푸른 안개꽃이 포인트가 되어, 블루 미스트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름하여 푸른 안개의 괴도!
4. 변장에 능하고, 각종 꼼수를 써 번번이 현장을 탈출, 덕분에 경찰의 원성을 사고 있다. 반대로 매스컴 및 대중에선 일약 스타. 경찰의 무능을 비웃고, 화려한 쇼맨십을 펼치는 괴도 덕분에 블루 미스트 등장 이후론 몇 날 며칠 내내 그의 기사가 실린다.


신입은 당신의 이야기를 아주 흥미롭게 듣습니다.



신입은 추임새를 빠지지 않고 넣더니,

선배님은, 좋아하세요?
갑자기 질문을 던집니다.

팬텀블루를...좋아하냐고요?
(그 팬텀블루를 멀리서 포착만 해도 조회수 100만뷰 쌉가능이다...라는 생각으로) 경찰로서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괴도가 좋을리 없지만요,개인적으로는 참 좋아한답니다.^^컨셉도 확실하고요,한번 실제로 눈앞에서 봤으면 좋겠어요~(컨셉충이란 소리 돌려말하기)
비록 돌려까기가 포함되어있었지만 영우의 긍정적인 대답에, 신입은 감탄합니다.

영우, [심리학 롤]

기준치: | 50/25/10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심리학] 성공.
어라?
아까까지 번듯하고 여유롭기만 하던 신입은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단추도 한 두개씩 풀며, 모자는 기울어져 삐뚤어집니다.
시간이 다 되어가니 긴장을 한 것일까요?
“거기, 아까부터 소곤소곤 시끄럽잖아! 예고 시간 10초 전……”
그 순간, 화를 내던 그가 아연한 표정을 합니다.
방 안의 모든 불이 꺼지고, 암흑이 찾아옵니다!
“저, 정전이다!”
“어서 비상 전력을!”
“젠장, 손전등이라도 켜봐!”
삽시간에 전열이 흐트러지며, 손전등 빛이 번뜩거립니다.
아직 그림은 무사한 모양이네요.

바로 옆에서 속삭임이 들립니다.

그 말을 듣고 당신은 허리춤을 확인하지만, 이상하게도 당신의 손전등도 보이지 않아요.
분명 가져왔는데 말이에요.

재생목록에 가시면 언박싱시리즈가 있으니 한번 구경해보시는것도,좋을것같아요^^

제 폰으로도 켜야겠어요.
부스럭거리는 소리. 그런 것치고는 빛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후우우.
6, 5, 4…...
영우는 아리아드네를 향해 플래시를 작동시킵니다.
그러자 당신의 눈앞에 보인 것은,
“3”
“2”
“1”
“땡…!!”
눈을 찌르는 듯 강렬한 빛이 터집니다.
섬광탄입니다!
찔끔찔끔 나오는 눈물이 앞을 가려, 제대로 뜨고 있을 수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고의 유튜버는 시청자부터 챙기는 법입니다 ㅋㅋ
한편 어디선가 욕설이 들립니다.
“녀석이 왔다!!! 벽을 더듬어! 아리아드네를 지켜라!”
그리고 당신의 바로 옆에서, 낯선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런데 어쩌죠... 저는 물건을 이미 챙겼거든요. 제가 언제 아리아드네를 가져간다고 말이라도 했나요... 저도 가끔은 쉬운 길을 가고 싶네요.
제대로 앞을 볼 수도 없는 당신의 머리에, 푸욱, 깊게 모자가 씌워집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잠깐만요, 영우!
이대로 저 녀석을 보내줄 건가요?
괴도, 팬텀 블루 미스트잖아요?
지금까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당신을 놀렸던 괴도인데다가, 지금 당신의 최강 컨텐츠를 설마 아무것도 안 하고 내버려 둘 생각은 아니겠죠?
창문이 열리는 소리가 납니다. 방향은, 정확해요.
이대로 달려들면 붙잡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달려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짓가랑이는 허상이었나봅니다
1억뷰의 사나이가 멀어집니다...!!

함 더 간다!!!! 영우, [근접전(격투)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근접전] 성공.
당신은 정통으로 몸통박치기에 성공합니다.
당신에게도 얼얼한 충격이 오네요.
이건 예상 못했는지, 괴도가 당황한 소리를 냅니다.
쿠당탕!

잠깐만, 잠깐만요...! 저 뼈 부딪친 거 같아요 아아아……….


아 치워봐치워봐 근접샷찍어야돼
초상권침해라구요 이거
팔다리가 엉키고, 서로에게 주먹질을 하고, 육탄전이 계속되다가……
영우, [관찰 롤]

기준치: | 65/32/13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재시도 가능.

기준치: | 65/32/13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관찰] 실패.
ㅋ영우는 지금 1억뷰에 눈먼 상태입니다
당신의 바로 앞에 있는 괴도가, 스스로의 뺨을 만지는 듯하지만, 잘 보이지 않네요.

당신은 나동그라집니다.
다른 경찰들이 모조리 이쪽으로 달려들었지 뭐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섬광탄의 효력이 사라질 때까지 얼마나 지났을까요.
정신을 차리자, 창문은 훤히 열려 있고, 괴도는 온데간데없을뿐더러……
영우의 손에는, 바짓가랑이가 아닌 찢어진 망토 조각만이 남아있었습니다.
《 회상 끝 》
…...
……그런 일이 있었죠.

미술관이 잃어버린 것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는, 사실 인기가 없다 못해 아무도 정확한 이름을 몰랐던 낡은 그림이라고 합니다.
미술관 측은 아리아드네를 잃어버리지 않았으니 되었다며 이 이상 경찰을 추궁하진 않았다고 하네요.
오히려, 팬텀 블루 미스트가 훔쳐 간 그림이라며 해당 그림의 기념품을 제작해 큰 이익을 거뒀다는 소문이 들려옵니다.
여성 동료: 영우씨도 참, 고생이 많네요. 하마터면 잡을 뻔했는데 아깝다.
어느새 식어버린 커피를 들이켭니다.
50만 조회는 땡겼지만 바로 앞에서 놓친 탓일까요?
아쉬움에 입맛이 씁니다.

그러게요...다음에는,제 손으로 수갑을 채우고 싶네요.
그날로부터 벌써 한 달이 흘렀습니다.
이번에야말로 리벤지 매치!
입니다!
전날 밤 당신이 두고 간 슬리퍼 밑에서, 예고장이 발견되었기 때문이에요.
이번에 팬텀 블루 미스트가 노리는 장소는 사흘 후 열리는 <가장무도회>라고 합니다.
고위층들이 해마다 여는 즐거운 유희라, 경찰을 단체로 들일 수 없다는 명령에 다들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도 당신이 합류할 수 있었던 건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휴대폰으로 가장무도회에 대해 검색이나 해볼까요?

영우, [자료조사 롤]

기준치: | 30/15/6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재시도 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영우야 경쟁튜버 블로그 말고

기준치: | 50/25/10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자료조사] 성공.
영우는 부계로 악댓을 단 뒤에 다시 검색합니다 ㅋㅋ
제일 상단에 달린 블로그 글이 영우의 눈에 들어옵니다.
「테미의 soso한 이야기 !」
안냥하세요~~ 새로운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이 밝았네요!
모두들 잘 시작하셨지요? 언제나 피곤하지만 오늘은 유독 더 그러네요.
오늘은 가장무도회에 대해 알아볼게요!
여러분도 익히 알고 계시는 파티지만, 실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있답니다.
이 무도회가 열리는 장소는 ‘야수회’라고 불리는 어떤 종교단체의 건물이에요!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그 야수인 걸까요? ㅎㅎ
이 건물 안에는 아~주 귀한 보석이 위치하고 있다하네요!
여러분께 더 알려드리고 싶지만 이이상은 자료가 없다 하네요 ㅠ.ㅠ
그럼 저는 이만~~ 해피한 월요일 보내세요!
이 이상은 금기시되는 걸까요?
다른 블로그들도 그렇고, 더는 알아낼 수 있는 게 없네요!

(진귀한 보석..?)
(야수회라는 사이비..?)
(이건.....조회수된다.)
(야수회서치해서 자료 있는거 다 긁어다가 영상만들어요)
야수회 자료를 싹 다 긁은 영우는 영상 만들 준비를 마치고 휴대폰을 집어넣습니다.
여성 동료: 저희도 이만 일이나 합시다, 일~. 파티 다녀오면 어땠는지 이야기해주시고요!
남성 동료: 아, 오늘 점심은 피자 어때요?
여성 동료: 피자 좋지! 나는…… 하와이안!
남성 동료: 아 지난번에도 그거 시켰잖아요, 저 파인애플 싫다니까 자꾸 그러네.

남성 동료: 아................ 니요?? 그게 아니라 저번에 시켰으니, 또 시키면 질리지 않을까 하고~~~~~~......................
파.피좋죠!! 이번에도 그거 시켜요!
당신은 강경대응을 마치고 (ㅋㅋ) 자리로 돌아와 예고장의 사진을 살펴봅니다.

영우, [아이디어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성공.
괴도의 예고장은 그때그때 다른 편지, 다른 글씨, 다른 말투지만 푸른 안개꽃만큼은 한결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가장무도회>에 입장을 허가받은 건 당신과 몇 명의 경찰.
제대로 사복을 입어야 한다고 했었죠.
차라리 경찰을 가장한 척, 정복을 입고 가면 안 되나?
잠깐, 이거 괜찮은 것 같은데요ㅋㅋ

(가장무도회에 직업복입고간썰푼다 ㅋㅋ썸넬뚝딱2)
고급스러운 정장이나, 코스튬을 갖추기엔 귀찮단 말이죠.
이걸로 썸넬도 뚝딱할 수 있을테고ㅋㅋ
영우는 경찰정복을 입은 채 무도회에 참가하기로 결심합니다.
결행 일시는 사흘 후.
그 후로 잠을 잘 때마다, 꿈 속에서 괴도가 나타나 당신을 바짝 약 올리고는 사라집니다.
본때를 보여주고 말겠어……
부릉부릉~~ 띵동띵동~~~
“아, 피자 온 것 같네. 막내가 나가라!”
본때를 보여주고 말겠다고……
당신은 피자를 받으러 나갑니다.

어느 여성이 모자를 꾹 눌러 쓴 채로, 전동 킥보드 옆에 서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을 보자

하는 말과 함께 피자판을 잔뜩 얹어주네요.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가득 피어오릅니다.
결국 파인애플이 든 피자 반, 들어있지 않은 피자 반을 시켰던가요.



그럼 전화 주문할 때... 그렇게 요청해주세요 (ㅠㅠ)

아아-..이거,클레임걸어야 하나 ㅋ

흑흑.................. 인간미가요, 인간미가...


키아라TV로 볼 때는 엄청 상냥하셨는데 결국 그것도 이미지메이커였던 거죠


키아라TV의 구독자를 위한 깜짝 이벤트였나보네요... (5만원권 주머니에 넣음)
배달부는 입막음 비용을 조용히 받습니다.


모자에 가려져 얼굴은 잘 보이지 않지만, 우물쭈물거립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말을 붙이는건…… 팬 이전에 당신이 경찰이라서일지도 모릅니다.
원래 경찰 앞에서는 모두가 법규를 준수하고 긴장을 하잖아요.


영우, [듣기 롤]

기준치: | 80/40/16 |
굴림: | 7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듣기] 성공.
이렇게 띄엄띄엄한 말투, 비교적 최근에 들은 것 같은데……
아뇨. 아마 아니겠지만.
무언가 마음에 걸립니다.
쓸데없이 파고들어 오는 것도 그렇고.
아, 좀, 수상하단 말이죠.

피자라면...역시,파인애플 피자죠.따끈한 파인애플의 단맛과 치즈올려진 피자도우의 환상적인 궁합..배달부씨는 좋아하시나요?물론,키아라TV의 구독자라면 좋아하시겠죠?파인애플 피자 먹방,먹방재생목록에 가시면 보실 수 있답니다.


스킵.
하셨나요?

키아라씨를 만나서 기쁘지만요... 다음 배달이 밀려있어서, 이만 가볼게요...


키아라씨도 수고하, 아, 아야... ㅠㅠ
킥보드에 올라타던 배달부가 오른쪽 무릎을 부딪쳤는지 크게 아파하는 소리를 냅니다.
그렇게 세게 부딪친 것 같지도 않은데, 엄살이 심하네요.
눈이 마주치면 배달부는 멋쩍은 것처럼 물어보지도 않은 변명을 합니다.

그때 그 사람이 너무 끈질겨서 원…… 허어억 아니, 말이 헛 나왔어요. 신경 쓰지 마세요
좀 수상한데…
이 녀석, 팬텀 블루 미스트 아니야?!

놨거든요^^
약이라도 바르고 가시는건??
영우가 의심을 하자...

아니 아니에요 제가 알아서 바를게요...!! ㅏㄷ음 배달이 너무 밀렸거든요... 왕창 지각 예정이네요. 너무 늦으면 사장님께 목이 잘릴지도 몰라요
같은 헛소리를 하며 전속력으로 전동 킥보드를 몰아 도망칩니다.

킥보드가 도망친 도로를 보고 있자니, 안에서 동료가 외칩니다.
여성 동료: 피자 다 식겠어요! 어서 들어와서 먹어요!

다시 안으로 들어온 영우는 피자를 내려놓습니다.
동료들이 피자판을 여는 동안에도 영우는 온통 그 생각 뿐입니다!
영우는 식어가는 피자를 냠냠 먹습니다.
영우, [아이디어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냠냠...이 파인애플,당도가 쬠 부족하군)
성공.
그래, 틀림없습니다.
헷갈릴 리가 없죠.
저 녀석, 팬텀 블루 미스트라고요.
경찰이 뭘 하고 있는지 염탐하러 온 게 아닐까요?
단 하나의 정보라도 줄까 보냐……
당장이라도 괴도를 감옥에 집어넣고 싶어집니다.
골드버튼을 향한 욕망이 활활 불타오릅니다. *SANC 0/1 체크.

기준치: | 70/35/14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ㅋ 열혈 팬인갑다. 회로를 불태웁니다 *이성 -1

반드시 쿨톤수갑을 채워주지 ㅋㅋ
우물우물...
아, 파인애플이 떨어져버렸습니다……
……

흐바 ㅠㅠ
그렇게 사흘이 흐릅니다.
영우는 그동안 많은 일을 했지만, 그때마다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괴도를 번번히 놓쳐 다소 피로해집니다.
무단횡단을 하는 할아버지로 변장하거나, 인형을 잃어버렸다며 우는 아이로 변장하거나,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리는 아저씨로 변장하거나.
아니, 뭐 모두가 괴도는 아니겠지만요.
그래도 그 괴도라면 당신을 괴롭히러 오는 게 당연하다니까요.
한 명 정도는 괴도였을걸요?
오른쪽 무릎을 다친 사람들이 어디 그렇게 흔하겠어요!

어쨌든, 현재 영우는 가장무도회장에 들어와 있습니다.
도시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이곳은, 어떤 종교단체의 건물이라고 하는군요.
‘야수회’라니. 처음 들어보는 종교니 정교는 아닌 듯한데, 고위층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니 뭐라고 지적하기도 어렵습니다.
건물 주변엔 이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온 고급 자동차들이 겹겹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총 3층짜리 건물로, 1층에는 휴게실, 2층에는 식당, 그리고 3층에는 기도실로 쓰이는 넓은 강당이 있습니다.
현재는 파티에 걸맞게 [휴게실] 구역, [레스토랑] 구역, [본회장]으로 나뉘어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단 하나뿐인 계단을 올라가 3층에 도착하면,
회장 안은 경쾌한 음악이 흐르고, 맛좋은 음식과 음료가 가득하네요.
경찰정복을 입고 온 당신을 ‘경찰 코스튬’을 입은 참가자라고 모두가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화려한 드레스나 연미복, 당신이 알지 못하는 만화 캐릭터 코스튬, 슈퍼맨을 위시한 히어로들, 마법사나 할로윈 코스튬 같은 것들도 보이고.
하지만 당신이 가장 거슬리는 건……
“등장, 등장! 팬텀 블루 미스트의 화려한 등장입니다!”
“잠깐! 사칭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나야말로 진정한 팬텀 블루 미스트!”
……그 괴도의 옷을 입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이겠죠!
얼추 돌아보아도
rolling 1d100
()
58
58
58명 정도는 괴도 행세를 하며 돌아다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
이래서야 진짜가 나타나더라도 얼른 잡을 수 없겠어요.

찐을 잡고 대박을 쳐야하는데 이자식들이 ㅡㅡ
몇 없는 사복 경찰들도 하나같이 당황스러운 얼굴을 합니다.

(아이폰 11꺼내들어 촬영시작해요 ㅋ)
영우가 촬영을 시작하자 무전기와 연결된 이어폰이 치직거리더니, 음성을 토해냅니다.
[ 어쩔 수 없지. 다들 경계를 늦추지 말고, 자연스럽게 파티에 녹아들도록. ]
[ 괴도가 노릴 만한 목표는 보석이다만, 경찰에게도 그 위치를 알려주지 않는군. 우선은 나타난 괴도를 잡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게나. ]
그런 지령과 함께 당신은 혼자가 되었습니다.
예고 시간까지는 앞으로 세 시간.
파티라도 즐겨볼까요?
본회장, 레스토랑, 휴게실을 둘러볼 수 있으며 한 구역을 둘러볼 때마다 한 시간이 지난다는 전제입니다.

(제 3세계의 메세지 받아 본회장부터 즐기기로 마음먹음)
굿도굿도
본회장에는 쉴새 없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많네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쓸 만한 정보를 ‘탐문’으로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영우, [관찰 롤]

기준치: | 65/32/13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재시도 가능.

기준치: | 65/32/13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앗 ㅋ너무 열중해버렷다)
앗ㅋ 다시 촬영해볼까??

기준치: | 65/32/13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오케이)
[관찰] 실패.
쿨가이 영우는 윱툽각을 번번히 놓칩니다.
지나가는 손님 탓에 아이폰11.을 놓칠뻔했다구요.
정신을 다잡아야겠어요. *SANC 0/1 체크.

기준치: | 69/34/13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이게얼마나비싼건데)
진짜충격먹었나본데 *이성 -1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둘러보면, 당신을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그룹이 있습니다.
화려한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과, 셜록 홈즈의 옷을 차려입은 남성, 뱀파이어 복장을 한 남성이네요.
순서대로 말을 걸어볼까요?

영우는 드레스를 입은 여성에게로 다가갑니다.
영우의 성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APP 입니다.
영우는 자동 통과할까

기준치: | 40/20/8 |
굴림: | 45 |
판정결과: | 실패 |
(오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지금내가,웃겨?)
아니 ㅋ 죄송합니다

도영우의 고혹적인 자세, 그윽한 눈빛. 과연 이 매혹 에디션을 보고 안 빠질 남녀노소가 존재할 수 있을까요?
답은 no입니다.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그쪽 분은 어떻게 여기에 오게 됐어요? 저는 친구들의 소개를 받고 가벼운 마음으로 와봤는데. (상당한 호의를 드러내며^^)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 직장에서요? 참 좋은 직장에 다니고 계신가봐요~. 어머나,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치명적인 얼굴 감상하느라 바쁨ㅋㅋ)
후후, 직장에서 권유를 했다니 이 건물에 대해서도 알고 계시겠네요. 여긴 종교 단체가 소유한 건물이라 하더라고요. 이름이, 뭐였더라? 야수회? 좀 이상하긴 한데, 자선도 많이 한다고 했고. 종교의 자유는 누구나 가질 수 있으니까요.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 흠~... 아뇨, 건물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 소문에 대해선 알고 있답니다!
오늘 팬텀 블루 미스트가 올지도 모른대요. 분명히 멋진 사람이겠죠? 그걸 보려고 몰래 들어온 외부인들도 몇몇 있다는 걸요.
괴도는 뭘 훔쳐 가려는 걸까요? 제 목걸이를 탐내진 않겠죠? 정말 비싼 최고급 루비로 만든 거란 말이에요. 이걸 잃어버리면 너무 슬플 거예요.

(잘만 꼬시면,,...인생역전,지금 시도합니다.)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 아아, 맞아요. 야수회에서 애지중지하는 보석이라죠? 황금빛이 아름답다고 했던가. 그래도 전 제 루비가 제일 좋지만요. 어머나, 전화번호요? 호호, 좋아요. 입력해드릴테니 이리 주세요.
^^ (토요일 남자친구로 삼을 생각)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 제일 좋아하는 색이랍니다. 오늘부턴 그쪽 신사분의 머리색도 좋아질 것 같아요, 후후.
전번을 입력한 여성은 영우에게 휴대폰을 돌려줍니다.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 어머... 제가 너무 신사분을 잡고 있던 게 아닌지, 걱정 되네요. 다른 분들도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은 눈치를 보내고 있어요. 먼저 다가가서 인사해보세요.

스윗 미소를 짓자, 여성이 손을 살랑 흔들며 인사합니다.
영우는 셜록 홈즈 복장의 남성에게로 다가갑니다.
롤 함 굴려볼까

기준치: | 70/35/14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사낳괴)
(사교육이 낳은 괴물)
괜히 K국 출신 사낳괴가 아닙니다ㅋ
총명한 눈빛을 남성에게 보내자 호감 잔뜩인 미소가 넘쳐흐릅니다.
셜록 홈즈의 옷을 입은 남성: 안녕하십니까, 제법 총명해 보이시는군요. 아, 제가 아무한테나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닙니다. 저는 눈이 높거든요.
그런데 경찰보단, 당신도 다른 탐정 옷을 입는 게 낫지 않았을까요? 알다시피 추리 소설에서 경찰은 번번이 범인을 놓치는 존재로 등장하기 마련이잖아요.

셜록 홈즈의 옷을 입은 남성: 이런, 깊게 생각하고 고른 복장이었군요. 사과드리죠. (그럴싸함에 넘어감) 그쪽 분도 들으셨겠죠? 이 가면무도회에 팬텀 블루가 찾아온다는 소문을요.

셜록 홈즈의 옷을 입은 남성: 다들 왜이렇게 그 팬텀 블루를 따라하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괴도라니, 그걸 자칭하기엔 너무 어설퍼요. 예고장부터 보세요. 이렇게 몇 월 며칠 몇 시…… 참나, 유치하기 그지없습니다. 고급스러운 수수께끼도 없이 어떻게 괴도라고 할 수 있겠어요? 한참 모자라요.

셜록 홈즈의 옷을 입은 남성: ㅡㅡ^ (눈썹 꿈틀) 큼... 등장만 하면 언론들이 하나같이 주목을 하는 게 참 마음에 안 듭니다. 듣자하니 사복 경찰이 몇 팀 섞여왔다고 하더군요. 그런 뜨내기 도둑은 얼른 잡혀주는 게 치안에 좋다니까요.
오늘은 그걸 볼 수 있을테니, 기대됩니다.

셜록 홈즈의 옷을 입은 남성: 흠흠ㅎㅎ (어깨 으쓱으쓱 올라가는 오타쿠) 총명한 경찰분이시니 그것도 알고 계시겠죠. 괴도가 훔쳐내고자 하는 것 말입니다.
이곳에 저주받은 보석이 있다곤 하던데, 정말인진 모르겠네요. 소유주에게 불행을 가져다준다고 했나…… 결국 트릭은 마지막에 들통나기 마련이죠. 유독성의 물질이 발라져 있다거나, 방사능이 새어 나오고 있다거나. 그런 거 아니겠어요?

셜록 홈즈의 옷을 입은 남성: 경찰분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고개 끄덕끄덕)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 홈즈씨, 여기 와보세요~. 이 치즈 카나페가 참 맛있답니다.
셜록 홈즈의 옷을 입은 남성: 이런, 여성분께서 부르시니 이만 가봐야겠습니다. 아주 유익한 대화를 나눠서 기쁩니다.

꾸벅 작별 인사를 하자, 남성은 마주 인사합니다.

영우는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에게로 다가갑니다.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 안녕하세요. 저는 이 가장무도회가 너무 좋아, 매년 참석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시계토끼의 분장을 했어요. 아시나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건데.

분장이 정말 좋아서 그런데,사진한번찍어도 괜찮을까요?(유툽에 올려야지)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 그럼요. (무시무시한 포즈 취함)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 잘 찍혔나보군요. (원상복귀) 여긴 야수회, 라고 하는 종교단체의 건물이에요. 위대한 신을 섬기며 그 신의 가르침을 설파하는 교단이죠. (본회장 둘러봄)
관심이 있으시다면 언제라도 환영이지만, 오늘만큼은 파티를 즐겨주세요.
야수회의 일원인 걸까요? 아주 열성적이네요.
보석에 대해 아는 것이 있지 않을까요?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 아아, 잘 알죠. 남들은 저주받은 보석이라는 소문을 흘리는 모양이지만, 그건 신의 축복을 받은 보석, 옐로 다이아몬드입니다. 그 황금빛 보석이 얼마나 귀한지…….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 전혀 아닙니다! 그건 야수회의 신자들에게 축복만을 전파해주는 보석일 뿐입니다. (흥분) 그렇죠? 그러니 괴도가 그 보석을 훔쳐 가면 이만저만 손해가 아닐 겁니다! 만일 정말 경찰이라면, 꼭 그 망할 도둑을 잡아주세요.
그렇다고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진 마시고요. 손님들이 불안해하니까.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 암요. (더는 말 안 함ㅋㅋ) 혹시나 해서 하는 말입니다.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 어떤 축복인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신자들 뿐입니다. 관심 있으다면 꼭 다음에 찾아오세요 (ㅋㅋ)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 앗... (두근)
다음 행사때 찾아오라는 말입니다 이 바보남자...!!
뱀파분장 남성이 탁탁탁 뛰어갑니다.

치명남 영우가 탐문을 끝내자, 무도회장의 음악이 한층 경쾌하고 신나는 무도곡으로 변합니다.
사람들이 쌍을 지어 춤을 추기 시작하는군요.
달리 파트너가 없는 당신은 그런 대열을 피해 구석으로 밀려납니다.

월 플라워가 될 준비는 되었나요?
그 순간,

당신에게 팬텀 블루 미스트가 말을 걸어옵니다.
……아, 팬텀 블루 미스트의 옷을 입은 사람이요. 엄밀하게는 말입니다.
단정한 가면이 그의 얼굴 대부분을 가리고 있어, 정확히 어떤 인상인지는 잘 알 수 없었습니다만 세간에 널리 퍼진 ‘팬텀 블루 미스트’를 그대로 재현한 것 같군요.
장갑, 망토, 겉옷에 단 트레이드마크인 푸른 안개꽃.
영우, [관찰 롤]

기준치: | 65/32/13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재시도 가능.

기준치: | 65/32/13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
(실화?)
ㅋ아 렉걸린줄
[관찰] 실패.
그의 왼쪽 귀에만 푸른 안개꽃 모양의 귀걸이가 달려 있습니다.
한쪽만 한 귀걸이라니, 독특하네요.

당장 체포하려는 게 아니라면, 음… ... 같이 춤 추지 않으실래요? (춤 추는 무리 가리킴)




경찰 옷을 입은 참석자는 형사님 뿐이에요. 본인이 얼마나 눈에 띄는지 모르셨죠...? 너무 특이해서… 다른 괴도들이 낚아채기 전에 제가 먼저 말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괴도는 춤 실력이 상당히 어색해보입니다ㅋㅋ
저스트댄스로 기른 춤실력 보여줘야하지 않겠어 영우씨


허어억 꼬시는 거 아니거든요


아기고양이니 뭐니... 그런 이야기 말고, 아...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는 어떠세요...


어... 저주받은 보석 이야기요... 들어보셨어요?


저주가 실존할까요? 왜... 여긴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고립된 곳이잖아요. 무도회장에서 좀비가 튀어나오는 영화를 예전에 본 적이 있잖아요… 만약 그런 보석이면 어떡하죠? (영우가 했던 것처럼 허리 단단하게 받쳐요)


춤을 추던 중, 괴도는 어색하게 영우를 턴 시켜줍니다.
영우, [예술(춤) 롤]

기준치: | 5/2/1 |
굴림: | 26 |
판정결과: | 실패 |
[예술] 실패.
치즈 탓에 영우는 스텝을 잘못 밟아 비틀거립니다.
그러고보니 당신이 아는 괴도는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입지 않았던가요?
이왕 중심을 잃은 김에 은근슬쩍 부딪쳐보면 어떨까요?

어맛...실수★

엇... (무게 땜에 잠깐 비틀거리긴 하는데 부딪친 영우 바르게 세워줌) 괜찮으세요...? 잘못하면 넘어질 뻔 했네요,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치즈는 가볍게 웃으며 넘깁니다.
이 사람…… 괴도가 아닌 건가?




몇 번을 함께 마주 걸었을까요, 춤이 끝나자 치즈는 꾸벅 인사를 합니다.



아니 ㅋ 왜 그런 표정이세요...








저는 재력으로 온 게 아니라 우연히 초대장을 받고 온 거예요...


그... 구독하니 말인데요... 어제도 예고 방송하셨잖아요... 오늘 괴도가 출몰하는 건물로 가신다고. 그래서 사복 경찰들도 여럿... 숨겠거니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형사님은 왜 당당하게 경찰복을 입고 오셨어요...?? 팬블미가 보면... 도망치고도 남겠는데요...




키아라씨 안 그래도 꽤 유명한데... 제가 팬텀이라면 그러지 않을까요...



호 해주시면 안아플것같아요 ^^


아아아....손이...저려온다.



구독 취소 욕구를 불러와요
그래서... 들어주실 거예요, 말 거예요;

아아..부탁이 뭔데요?치즈씨의 부탁이라면...들어는봐볼지두

저도 수사를 돕게 해달라구요... (ㅠㅠ)
흠? 민간인을 끌어들여도 될까요??

아아-...정말,어쩔수 없다니까...^^귀엽네요,치즈씨.

그냥... 괴도가 눈앞에서 직접 형사님한테 잡히는 순간을 보고 싶은 것 뿐이에요...


너무 떠들고 다니진 않을게요… 떠들 친구도 얼마 없으니까요... 친한 사이한테만 아주 조금만 이야기할게요.








형사님... 조수 되자마자 죄송한데요...
힘을 내려면 역시 밥부터 먹어야하지 않을까요. (꼬르륵...)


(말문막힘) 그럼 그... 하아 이상한 스윗함 좀 집어넣으세요. (후다닥 레스토랑으로 내려감;)


두 사람은 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레스토랑은 본회장보다 평온하고, 부드러운 음악이 흐르고 있습니다.
동그란 테이블이 여러 개 있고,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잔을 기울이며 담소를 나누고 있네요.


치즈는 먼저 뽈뽈 걸어가 음식을 고릅니다.
예고 시간 두 시간 전.
그러고 보면 출동한 이래 아직 아무것도 먹지 않아, 슬슬 허기가 집니다.
영우, [건강 롤]

기준치: | 60/30/12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건강] 실패.
허기를 참을 수가 없습니다...
꼬르륵, 배에서 소리가 나버렸어요.

다가온 치즈가 웃는 걸 보아하니, 아무래도 들렸나봅니다.


치즈가 뷔페에서 가져온 음식 접시를 내려놓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육류나 신선한 샐러드, 달콤한 쿠키 같은 것들이 담겨 있네요.
테이블 위에는 물병과 레드 와인이 놓여 있습니다.
다른 음료를 원한다면 뷔페에서 마음껏 가져오면 됩니다!



고기를 많이 드세요,치즈...
그래야 키가 크죠.
치즈씨는...이미 성장판이 닫혔나요?

닫힌 건 키아라씨도 마찬가지잖아요... ...
키 차이도 얼마 안 나는 것 같은데 (중얼중얼이며 영우 고기 푹푹 찍어먹어요)



^^
(치즈접시에 샐러드 빼먹어요 ㅋ)
샐러드를 냠냠 빼먹는 영우의 앞에서 분노에 찬 치즈가 와인 마개를 엽니다ㅋㅋ

아니… 형사님은 근무 중이니까 마시면 안 되겠네요 ㅋㅋ
레드 와인이 투명한 잔에 반쯤 따라집니다.
치즈는 제 몫의 잔을 들고 얄밉게 홀짝홀짝 마십니다.

아주...귀여워요???/

저를 아주... 오해하고 계세요 (홀짝)

(레드와인에 손을 뻗고...병째로 들이마셔요 ㅋ)
ㅋ영우야 너 근무중인데

병나발 부는 영우 보고 기함한 치즈가 와인잔을 떨굴뻔합니다ㅋ


촬영 중 아니었어요...??????





치즈씨,당신이란 사람은 정말.........
(그윽한 눈으로바라봐요)

은은한 불빛 아래의 치즈는, 아직도 가면을 벗지 않네요.
설마 식사가 끝날 때까지 가면을 쓰고 있을 셈인가요?
먹는데 지장은 없겠습니다만……



그렇게 가면을 쓰고 계시면 거리감이 느껴지잖아요^^저의 조수라면,신뢰를 위해서라도 맨 얼굴을 보여주실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키아라씨한테 실... 실망했어요. 구독 취소해야...

맨 얼굴을..정말 안 보여주실건가요? (외모수치로 치즈를 상냥하게 바라봐요 )

(우물... 꿀꺽) 네... 오늘은 가장 무도회잖아요... 적어도 12시까지는... 팬텀 컨셉을 지켜야죠.


저... 형사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영우 그릇 비울 작정하고 고기 찝어가요) 팬블미 컨텐츠는 어쩌다 잡으셨어요...? (냠)

다 먹은 짜장면 그릇에 그것이 있었죠,바로..팬텀의 예고장이요.춘장묻은 그 예고장이 저를 팬텀에게 데려다주었답니다.
정말...
운명적이죠.
저는..직감하고 만 것이에요,이건 그와 나의 연결고리...그를 쫒으며 영상매체로 기록할 수 밖에 없는 삶..그것의 저의 운명 이라고.
(대충 구독자 50만명찍어서 매출잘나온단소리)

아... ... ...
그래서 그 춘장 묻은 예고장을 시작으로 괴도잡이(매출)의 열망이 생기신 거군요...

그렇지 않나요?

그런데요... 저는 이번에... 팬블미 뿐만 아니라... 다른 대박도 터뜨리실 것 같거든요. (고기 우물)




이 야수회는 그리 떳떳한 단체가 아닌 것 같아서요... 야수회와 관련 있는 실종자들이 여럿 나왔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
수상한 사이비 교단이 다 그렇지 않겠냐만은요...


얼마없는 친구들 ㅠㅠ... (눈물 찔끔이다가) 그런데요... 그 실종된 사람들은 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비밀의 장소라도 있는건가...


그와 이야기 꽃을 피우던 중입니다.
영우, [관찰 롤]

기준치: | 65/32/13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
[관찰] 실패.

치즈가 소리를 낮춰 부릅니다.


그의 말을 따라 돌아보면 본회장 쪽에서, 조금 전 만났던 뱀파이어 분장의 남성이 휴게실로 향하는 걸 발견합니다.
쉬러 가는 걸까? 태도가 상당히 주의 깊네요.

치즈가 말을 얹습니다.

한번....미행해볼까요?

치즈의 말대로 확실히 수상하던 행동입니다.
따라가려고 벌떡 일어나자,
“잠시만요!”
하고 누군가가 당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그는 조금 전 만났던 붉은 드레스의 여성입니다.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 그게… 혹시 셜록 홈즈로 분장한 남성분을 보셨나요? (혼란스러운 얼굴로 물어)

맞아요, 영우 말대로 잠시 자리를 비운 게 아닐까요?
화장실에 갔다거나요!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 실은 말이죠… 저한테만 초대장이 없이, 몰래 들어온 거라고 밝혔는데…… 어쩌면 그게 들켜서 내쫓긴 게 아닐까, 걱정이 돼서요. 사람들이 다투는 소리를 들은 것도 같았거든요.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 아뇨, 오늘 처음 만난 분이셔서... (고개 절레절레) 저 말고도 함께 온 이들이 몇몇 사라졌다고 말한 사람들이 있어요. 다투는 소리를 아래쪽에서 났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휴게실에도 레스토랑에도 없고…… 그렇다고 차는 남아있는데 돌아갈 리도 없잖아요. 걸어서 돌아갈 거리도 아니고요.
옥상에 있다고 해서 가봤지만, 단단히 잠겨 있고 인기척도 들리지 않아요. 별일이네요, 정말.
아무튼 말이죠, 셜록 홈즈와 마주치게 되면 제가 찾고 있다고 전해주셔야해요.
여성은 본회장으로 돌아갑니다.




두 사람은 휴게실로 향합니다.
예고까지 한 시간 전, 기이하게도 휴게실은 단 한 명의 사람도 보이지 않습니다.
요란한 파티였으니 한둘 정도는 이곳에서 쉬고 있으리라 생각했는데요.
뱀파이어 분장의 남성도 보이지 않습니다.
다들 어디로 간 걸까요? 여성의 말이 신경 쓰입니다.


회색 커튼으로 가려진 창문입니다.
창문을 열어보면, 숲의 향기가 섞인 밤바람이 불어옵니다.
건물 주변에 우거진 숲은 이런 밤에 들어갔다간 길 잃기 딱 좋겠죠.
건물을 빙 둘러 주차된 자동차들이 보이지만, 그 외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푹신푹신한 소파가 여러 개나 놓여 있습니다.
푹신푹신하여 깊게 앉는다면 자국이 남는 재질의 소파입니다.
어떤 소파들엔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최근까지 이곳엔 사람들이 모여 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들 어디로……?



영우가 드러눕고 치즈가 앉은 자리에도 자국이 남습니다 ㅋㅋ




조화가 든 꽃병이 둥근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둥근 테이블은 상당히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별로 특별한 건 없어보이는데…?

아악… (발 부여잡아) 죄송해요, 소란을 피우려던 건 아니었어요 ㅠㅠ
어라?
수연에게 상당히 강하게 차였음에도 테이블 위의 꽃병은 흔들리기는 커녕 미동도 없습니다!

(애써외면...) 앗...치즈씨,이 꽃병...흔들리지 않네요.(꽃병 뽑아봄)

네...? 어디, 어디요...
꽃병을 뽑으려고 했지만!
이 꽃병, 테이블에 단단하게 접착되어 떨어지지 않지만 돌릴 수는 있게 되어있네요.

잠시만요.
(아이폰 11꺼내들어 촬영on해요 ㅋ)
아아,치즈씨..
이 냄새가 맡아지시나요?
조회수의 냄새요.





돌돌... 돌리는대로 돌아가는 꽃병입니다.

조수씨.
돌리세요.


저는 촬영해야하니까요.
돌리세요.

ㅠㅠ... (돌돌돌돌)

ㅋ 치즈는 돌리고 영우는 촬영합니다.
그치만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걸요??

...제대로 돌리고 계신가요?(갈굼)


하지만..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걸요,치즈씨.
당신의 진정성,거기까지인가요?
열심히 갈구지만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지금 이 장면은...
조회수를 떠나보낼 것이 분명합니다.

치즈씨,사회생활이 장난같나요?꽃병하나 돌리는게 장난이에요?제대로 못하시겠나요?


ㅋ 이쯤 돌렸으면... 흠... 이거 설마...??
패턴대로 돌려야하는 거 아닐까??? 조상님이 라이트를 보냅니다.
그 힌트는 다른 조사물건에 있고??


형사님... 저 손에 불날 거 같아요... ...

하지만..
당신에 대한 저의 마음은,불타고있어요.


제 마음이
우스우신가요.

형사님의 마음을 제가 얼마나 잘 아는데요
솜털보다... 깃털보다... 가벼우시잖아요 (서가 살핌)

자기계발서나 에세이, 킬링타임용 책들이 듬성듬성 꽂힌 서가입니다.
영우, [자료조사 롤]

기준치: | 50/25/10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자료조사] 성공.
낡은 기도서를 한 권 발견합니다.



『낡은 기도서』
알 수 없는 언어로 적혀 있습니다.
막연히 훑는 것만으로도 까닭 모를 두려움과 불길함이 등줄기를 타고 오릅니다. *SANC 1d3/1d5 체크.

기준치: | 68/34/13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ㅋ잠시만요 치즈시트 입력을 안 해서

rolling 1d5
()
4
4

기준치: | 50/25/10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rolling 1d3
()
2
2
영우 *이성 -4
치즈 *이성 -2
영우, [아이디어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재시도 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성공.
이 기도서는 무언가 불길한 것에 접촉하려는 용도 같습니다. *SANC 0/1 체크.

(형...나 미치는꼴 보고싶어?)
(먄합니다)

기준치: | 64/32/12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미치는 꼴 면했습니다 *이성 감소x


그러게나 말이에요.
어디에 쓰는걸까요?

낡은 기도서를 덮자, 곧 그 안에서 작은 메모지가 떨어집니다.
주워서 읽어보니...
의식의 결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제물은 지하에.
출입 시 주변을 경계할 것. 창문을 등지고 시계 방향으로 세 바퀴 반. 되돌리려면 거꾸로
라 쓰여있습니다.

지대로 수상한데...
(촬영함)

(걍 옆에 서있음)

아니면 지하로 바로 가볼까요?

지하로 바로 가는 게 낫지 않을까요...





시계와 창문.........앗,시계는 꽃병?


조수씨.

만약 메모지 말이 사실이며ㅓㄴ
지하가 열리는 순간에 나오는 건 키아라씨여야하지 않을까요...?? (=니가돌려라)


영우는 창문을 등지고, 테이블 위의 꽃병을 시계 방향으로 세 바퀴 반 돌립니다.
쿠구구궁…...
그러자 커다란 테이블이 반으로 갈라지며, 그 안에서 숨겨진 계단이 드러납니다.
계단은 아주 길고 깊습니다.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임이 틀림없군요.
영우, [듣기 롤]

기준치: | 80/40/16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듣기] 성공.
희미하게, 괴로운 신음이 들려옵니다. 저 아래에서 말이에요.

(조회수가 오르는 소리.)
가요,치즈씨.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우릴 기다려요!(치즈잡고 내려가요 ㅋ)
(내...내려가려다가 촬영쬠만 계속해요 ㅋ)
촬영을 하는 동시에, 무전기가 울립니다.
[ 예고 시간이 거의 다 되었다. 전원, 정위치로! 상황을 보고할 것! ]
[ 인원의 수가 적다. 무단이탈을 엄격히 금하며, 나타날 괴도에 대비하라! ]
치즈가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아래에 사람들이 잡혀있을지도 몰라요. 아니, 잡혀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무도회장으로 돌아가실 건가요... 무엇을 위해서? 보석이 본회장에 있을 것 같진 않거든요. 있다고 해도, 이걸 모른 체하고 가기엔 좀…
B… BJ 이전에 경찰이잖아요. 옳은 일을 해야하는 거 아닐까요… 사람들을 구한 무용담을 유툽에 올려도 대박날지도 모르고요…
전 혼자라도 갈래요… ㅠㅠ





저같은...정의의 실현을 위해 움직이는 경찰이 못본체하고 갈 순 없잖아요?
(아이폰11로 촬영하며 계단내려갑니다 ㅋ0

형사님이 괴도를 너무… 너무 잡고 싶어해서 되돌아갈까봐 조마조마했어요.
그 정도로 괴도를 좋아하나... 아직까지. 싶었어요.
아... 조심해서 내려가봐요...
둘은 경계하며 계단을 따라 내려갑니다.
이럴수가... 이곳은 전파가 잘 통하지 않는지, 무전기도 더는 쓸 수 없습니다.
영우의 아이폰11 마저 마찬가지입니다 ㅠㅠ

운명이었으니까.




(아아..각이 나온다,방송에 사진 띄우며 사이비의 실체!!!충격,지하에 갇힌 사람들!!!썸네일로 썰영상올리면 쭉쭉올라갈 조회수가-)
조회수 생각으로 불태우며 핸드폰 플래시에 의지해 얼마나 내려갔을까요. 곧 바닥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아주 좁은 복도처럼 생겼고, 바로 앞에는 거대한 문이 하나 보입니다.

귀를 대면, 다수의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개중에는 신음과 애원, 분통을 터트리는 사람까지 있네요.
애석하게도 문은 잠겨 있습니다. 하지만 열쇠를 어디서 얻을 수 있겠어요?

치즈가 시험 삼아, 문을 흔들어보며 말합니다.

(열쇠공,지금 보여드려도 될까요?1이지만ㅋ)
ㅋ 함 해볼까

기준치: | 1/0/0 |
굴림: | 28 |
판정결과: | 실패 |
(까빜)
까비 ㅠ


전... 무리예요... ...

팬텀블루미스트잖아요.(복장)
팬블미 가오가 있지,그거하나 못하시는건가요?

차라리 벽을 살펴봐주세요... 누가 예비용 열쇠를 숨겨뒀을지도 모르니까요.




기준치: | 1/0/0 |
굴림: | 11 |
판정결과: | 실패 |



제가 손수..잡아드릴게요.


영우, [관찰 롤]

기준치: | 65/32/13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관찰] 성공.
이 벽, 어째선지 오래된 피가 말라붙은 듯합니다.
열쇠는 보이지 않습니다.
돌아갈 수밖에 없겠네요.

(만족스럽게 찍고 다른곳으로 돌아가요0
영우가 문쪽으로 돌아가자, 치즈가 외칩니다.



완전; 열심히 흔들고 당기고 밀었더니 열렸어요. 아니면 녹슨 문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영우, [아이디어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성공.
이상하다. 분명히 잠겨 있었던 것 같은데……
저 약골이 흔들었는데 열렸다고요?
좀 수상해요.

(눈 가늘게 뜨고 바라보다가...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들어가요 ㅋ)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가자,
사, 살려주세요! 부탁이에요!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이 비명을 지릅니다.
그의 옆에는, 밧줄에 묶인 여러 사람이 덜덜 떨며 울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보기도 전에 당신은, 지하의 제단에 시선이 쏠릴 것입니다.
‘제단’이라는 말 외에는 설명할 수 없는 그 구조물은 기이하고 모독적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사람 여럿이 기괴하게 꼬인 모양의 화로에서 불이 타오르고, 제단은 피와 살점으로 얼룩져 최근까지 비인도적인 의식이 치러졌음을 짐작하게끔 합니다. *SANC 1/1d3 체크.

기준치: | 64/32/12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3
()
3
3
*이성 -3
셜록 홈즈의 옷을 입은 남성: 이상한 사람들이 우리를 여기에 가뒀어요! 당장 나가게 해주세요!
당장 그들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당신은 눈길을 뗄 수 없습니다.
제단의 가장 위, 솟아오른 단상에 놓인 건 분명, 보석이었으니까요.
희미한 빛 속에서도 찬란한 광채를 품고 있는 황금빛의 다이아몬드.
영우, [정신력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성공.
한순간 눈길을 빼앗겼지만, 고개를 돌립니다.
나중에 썰 풀때, 저 인질들이 보석을 우선시했다고 이를지도 모르니까요ㅋㅋ

치즈가 당신을 잡아끕니다.
당신과 눈을 맞추려는 것처럼 가면 너머의 눈이 급하게 깜박이더니, 당신이 괜찮은 것을 확인하고서야 손을 놓습니다.

왜 이런 걸 가졌는지는 의문이지만, 밧줄을 끊으려면 날붙이가 필요하겠죠.

(다찍고 휴대폰 녹음으로 돌려서 소중하게 포켓에 넣고 나이프 받아 인질을 풀어줍니다^^) 치즈씨...왜 이런걸 들고 다니시나요?
그리고 형사님은 키아라라니..
무슨뜻이죠?

그건... 속... 속물이라는... (중얼중얼;) (못 본척하고 자기 나이프도 꺼냄)
각각의 인질들은 떨며 무서워하고, 전율하고, 당장 풀어달라며 악을 씁니다.
공통된 말을 들어보면 갑자기 습격당해 정신을 차리자 여기였다는 것 같군요.
셜록 홈즈의 옷을 입은 남성: 다, 당장 도망치자고!
셜록 홈즈를 필두로, 인질들이 앞을 다투어 도망칩니다.
무전기는 여전히 먹통입니다.
치즈도 도망칠 거라 생각했지만, 어째선지 그는 제단 앞을 빙글빙글 맴돌며 무언가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영우, [관찰 롤]

기준치: | 65/32/13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관찰] 성공.
제단에 그려진 마법진, 과 비슷한 것을 발로 뭉개거나 칼로 흠집을 내어 훼손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짓을 하는진 모르겠지만, 아주 집중한 얼굴이에요.

(찰칵) (찰칵)
(완전 크리피하다 ㅋ조회수개꿀)
당신이 다가오자 치즈는 개운한 얼굴로 돌아봅니다.

이로써 한 건 해결이네요… 허어억… 너무 긴장되는 조수 역할이었어요...
팬블미는 못 봤지만요… 역시 정의를 따르기 잘한 것 같죠? ㅎㅎ... 형사님의 조수인 저도 멋지게 활약했고요...
그래요... 우선 위쪽에 연락하러 가봐요...

그리고 뭔가...이런걸 잘 아시는건가요?왠지 잘 안다는 눈치시네요.

보통 이런 수상한 제단은... 저주용이라구요... 책에도 나오잖아요...?


아아... 여긴 너무 음침하니까요...
우선 저희도 탈출하는 게 어때요... 형사님.

“누구 맘대로!”
탕,
계단을 오르던 수연의 망토가 크게 펄럭입니다.
아차하는 순간, 치즈가 당신에게로 쓰러집니다. 당신의 어깨를 짚고, 휘청거리며 기댄 몸이 이상하리만치 무겁습니다.

춤을 출 때는…… 아주, 가볍고 날랬던 것 같은데. 당신의 손이 빠르게 젖어듭니다.

치즈씨?

치즈의 호흡이 점점 약해집니다.

계단을 모두 오르기도 전에, 지하실의 문이 쿵. 닫힙니다.
어디선가 귀가 찢어질 듯한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뱀파이어 분장을 했던 남성이 이쪽으로 총을 겨눕니다.
남성의 눈이 형형한 분노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 거의 다 된 의식을 이렇게 망치다니!
당장 죽기 싫다면 그 좁은 계단에서 내려오는 게 좋을거야... (총구를 두 사람에게 향한다.)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 흐흐, 하하. 하하하하!!
너희만큼은 ■■■■■님께 바치고야 말겠다!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발음의 신을 읊조리며, 그가 한 발, 한 발 다가옵니다.

영우의 공격을 운 좋게 피한 남성은 순식간에 멀찍이 물러납니다. 그리고는 제대로 총구를 겨눕니다!

정말로... 조심… 하세요… 형사님… … 그리고 치료는... 됐어요. 저는 이미 틀렸, 으니까...
치즈가 비틀거리며 제단으로 기어가, 당신에게서 멀어집니다.
뚝, 뚝, 붉은 것이 떨어지는 자국이 선연하네요.
마지막으로 본 치즈는, 피에 젖은 손으로 자신의 왼쪽 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 한눈을 팔다니!
탕, 다시 총이 쏘아지지만 당신의 뒤쪽 벽을 맞춥니다.
사교도는 10의 체력을 가지고 있으며, 근접전(격투) 40, 사격 30, 회피 50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교도는 권총을 사용하며, 남은 총탄의 개수는 두 발입니다. 데미지는 1d6입니다.
총탄을 모두 사용할 경우 권총을 휘둘러 사용합니다. 데미지는 1d3으로 고정됩니다.
선공은 영우가 먼저 가지게 되며 공격 전, 주먹을 휘두른다 등의 언급을 해주세요.

영우, [근접전(격투)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자본주의펀---치----!!!!)

기준치: | 50/25/10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근접전(격투)] 성공.
*1d3을 굴려주세요.

rolling 1d3
()
3
3
영우, 주먹을 날립니다!!
자본주의 슈퍼 펀치―!!!!
빠악, 맞은 남성이 다리를 휘청입니다 *HP -3


기준치: | 30/15/6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고좍이줭도냐~~~~???
에붸붸부베베붸
ㅋ 고좍이줭도냐~~~~~~~~~~~~~~~
약이 오른 남성이 씩씩대며 다시 자세를 잡습니다!
자본주의 펀치, 함 더 날려줄까요!?

(간다,자본주의펀치-!!!)
영우, [근접전(격투)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ㅋ)
(허우적)
까비 ㅋ

허우적대는 영우를 보고 남성이 좋아서 자지러집니다 ㅋ

기준치: | 30/15/6 |
굴림: | 54 |
판정결과: | 실패 |

꺄르륵(같이 자지러짐)
ㅋ 왜 같이 자지러지는데
캬라의 옆으로 총탄이 빗나갑니다 꺄르륵

(다시간다,정의자본펀치!)
갑시다, 공권력 포지션 ㅋ
영우, [근접전(격투)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ㅋ어이어이...EZ하다고.타이만가서 수치좀 늘려와라,애송이.)

기준치: | 50/25/10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근접전(격투)] 성공.
*1d3을 굴려주세요.

rolling 1d3
()
2
2
영우가 정의자본펀치를 날립니다, 빠쌰!!

빡 맞은 남성이 잠깐 훼까닥합니다 ㅋㅋㅋㅋㅋ *HP -2


남성은 마지막 탄알이 들어간 총구를 다시 한 번 겨눕니다.

기준치: | 30/15/6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어이어이,이게 너의 실력 인가-..
약해.
어이... 장난치지 말라고.
머리를 뒤로 넘기는 영우의 뒤로 총알이 날아갑니다.

남성이 신경질을 내며 빈 총을 바닥에 던집니다.
자본주의 니킥 가볼까ㅋ

영우, [근접전(격투)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3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근접전(격투)] 실패.
영우의 공격을 난생 처음으로 피한 남성이 기쁨의 포즈를 취합니다.

아아... 이쯤되면 누가 선인지 모르겠군

ㅋㅋ 승리의 함성을 내지른 남성이 영우에게 달려듭니다!
두고봐라... 이게 진정한 내 실력이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49 |
판정결과: | 실패 |

드거브ㅏ라~~~이게 즨증흔 내 싈릑이다~~~

ㅋ 찐 실력이 뭔지 함 보여줄까요~

(자본주의 실력을 보여주기위해 현란하게 복싱스텝밟으며 주먹휘둘러요 ㅋ)
ㅋ 보여주지 공권력이 실린 나의 실력.
영우, [근접전(격투)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이봐 ㅋ 진짜냐고 어이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접전(격투)] 성공.
*1d3을 굴려주세요.

rolling 1d3
()
3
3
나의 복싱스텝. 잘 봐둬.
빠샤―!!! 영우가 휘두른 주먹에 그만 벽까지 날라가버리는 남성입니다 ㅋ *HP -3
체력이 거의 바닥난 사교도가 털썩 쓰러집니다.

뒤가 시끄러워지더니, “꼼짝 마! 경찰이다!” 라며 여러 명의 경찰이 뛰어 들어옵니다.
제대로 정복을 갖추고 있네요.
경찰 동료: 납치된 피해자들이 뛰어나와, 급하게 지원을 요청했어요! 곧 더 많이 도착할 겁니다!
당신의 동료가 짧은 설명을 마치고는 바닥에 쓰러진 사교도를 체포합니다.

하아 혼자서 정의를 지키느라 너무 힘들었다구요
지쳐버리고 피곤한 경찰관인 영우에게 수고했다며 동료들이 등을 토닥입니다.

정의롭고 청초한 영우는 벽을 짚으며 쉬고 있습니다.
흠... 잠시만 뭔가 잊은 것 같은데

(치즈씨가 갔던쪽으로 뛰어가서 찾아봐요)
영우는 치즈의 상태를 살피러 갑니다.
그러나, 이게 무슨 일이죠?
제단 위에 쓰러져 있던 치즈는 온 데 간 데 보이지 않습니다.
바닥에 이렇게나 피가 흥건한데도……
분명히 치사량의 피를 흘렸어요. 그대로 두면 죽을 거라고요.
아, 잠시만.
……당신은 붉은 물이 뚝뚝 떨어지는 주머니를 발견합니다. 물풍선이라고 해야 할까요? 안에 붉은 물감이 들어있었나봐요.
마치, 힘을 주어 터트렸다간, 실제로 피를 흘리는 것처럼 보이게요. 왜 이런 게 여기에……
경찰 동료: 그런데, 결국 괴도는 나타나지 않았네요. 가짜 예고장이었나?
영우, [아이디어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성공.
막연한 의심이 빠른 속도로 형체를 갖춰갑니다.
처음부터 ‘형사님’이라고 말을 걸었던 것, 기묘하게 자신을 잘 안다는 듯이 말했던 것이나, 답답할만큼 익숙하게 어물한 말투와 행동이라거나.
분명히 잠겨 있었던 문을 연 것도 있고.
한 달이면 웬만한 멍은 낫고도 남을 시기죠.
가짜 피 주머니로 총에 맞은 양 행세한 것처럼, 혹시 그간은 일부러?
아, 그리고 분명히……
“형사님은 그 정도로 괴도를 좋아하나... 아직까지.”
아직까지, 라고 했었죠. 아직까지라고 했다고요.
단상에 올려져 있던 옐로 다이아몬드가, 언제부터 사라졌었죠?
그 아래에 보란 듯이 놓여 있는, 찢어진 망토 조각은?

망토 조각에는 빗나간 총탄 구멍이 뚫려 있었습니다.
……
……
......젠장, 속았다!
영우는 분노로 인해 *SANC 0/1 체크.

기준치: | 61/30/12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아아-빡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성 -1
이후, 경찰은 건물 안에 있던 모든 사교도를 체포합니다.
사람을 제물로 바쳐, 사악한 신을 부르는 의식을 실행하려고 했다는군요.
인질들은 모두 풀려나 안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포위하고 있기에 건물을 빠져나간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하네요.
붉은 액체가 묻은 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괴도 코스튬의 참가자도 없고요.
대체 어디로 탈출한 걸까요, 이 괘씸한 괴도는!
아니지, 내내 당했는데, 이렇게 끝날 수는 없어요!

오늘 채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ㅋㅋ
생각해볼까요, 영우. 오늘 이 건물에 와서 겪은 그간의 일들을요.

과연 괴도는 어디로 도망쳤을까요?
문이나 창문으로 나가는 건 불가능해요.
계단을 통과하지 않고 지하실에서 도망친 건 의문입니다만, 모든 마술에는 트릭이 있잖아요.
설령 마술이 아니라 마법이라고 해도 말이에요!
멋진 형사처럼, 멋진 탐정처럼, 영우가 옳은 추리를 할 수 있도록 힌트가 총 5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추리가 끝난 후, 어디로 도망쳤을지 선언해주세요.

괴도는 왼쪽 귀를 만지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왼쪽 귀에는 귀걸이가 있고요.
한 달 전의 그 사건에서도, 홀연히 사라지기 전에 비슷한 행동을 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본 괴도는 지하실에서도 그러지 않았나요?
잠깐! 그 괴도, 잠긴 문을 아주 쉽게 풀었는데, 이 건물에 자물쇠로 단단히 잠긴 곳이 하나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이 말해주었잖아요.

(놓치지 않겠어요,나의 1억뷰.)
지금,만나러갑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나의 1억뷰.
영우는 옥상으로 달려갑니다!
문고리를 돌리자 꽁꽁 잠겨 있었던 문은 어째선지 쉽게 열립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푸르스름한 달빛이 비치는 옥상에서 긴장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허어억 (눈 마주치고 뒷걸음질)

옥상 난간 앞에서 안절부절하게 있는 괴도는, 확실히……
영우를 계속 속인 앙큼한(ㅋ) 그였습니다.

어딜 가시려는거죠?
(성큼성큼 다가가요)
제 품에서..이렇게 빠져나갈 궁리만 하다니...
저,슬퍼요 치즈씨.


치즈씨...
그간 쌓인 우리의 유대는...거짓이었나요?
자,제 품으로 돌아오세요.

저희 사이에 유... 유대가 어딨어요.

흔들어놓고.

흐아악 흔들었다는소리하지마세요

경찰을 가지고 논 죄,1억뷰로 받겠어요.(수줍게 뛰어가 수갑채우기 시도해요 ㅋ)

저… 저는 잡힐 생각 없거든요. 제가 얌전히 골드버튼을 안겨줄 것 같아요…?

(아이폰들고 촬영하며 뛰어요 ㅋ 아아-나왔다.팬텀블루미스트 추격전!!!신입경찰이 팬블미를 만나다!?)

저, 정말로 이만 갈 거라구요... (화면에 얼굴 안 나올라고 후다닥 뒤돌아 뜀)
괴도가 자신의 왼쪽 귀에, 손을 올립니다.
아주 방심한 것 같은 태도로요.

이거...생방아니야 ㅋ
(지금,근접전(격투)갑니다.)
(치즈를...기절시켜요ㅋ)
아나ㅋ
진짜 기절이요???????????

1억뷰
넌
내꺼야
영우, 자본주의 몸통박치기를 날립니다!!!!!!!


당신에게 미쳤어.
저를 미치게 한건 바로...
당신이라고요.
(당신의 조회수에..미쳤어.)
흐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절한 고백박치기에 빡 맞아 쿵쿵쿵 구른 치즈는 바닥에 엎어집니다.
완전 제대로 기절했습니다. 나의 1억뷰.

이제...도망 못 가.
법은 단호하고 정의는 눈을 감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의 1억뷰는 달성될 것입니다ㅋ
영우는 미란다 원칙을 읊으며 괴도의 손목에 수갑을 채웁니다.
찰캉, 청명한 은팔찌가 내는 소리가 참으로 달콤합니다.
아아, 속이 시원해요.
이 괴도를 잡기 위해 지금껏 얼마나 뛰었는데요.
선행?
좋은 일?
하아, 골드버튼을 위해서라면 그런 것따위 알바인가요!
기절한 괴도는 말이 없는 법입니다.
당신은 내친 김에 귀걸이와 보석도 압수합니다.
어떤 매커니즘인진 모르지만, 다 잡은 범죄자가 도망치면 곤란하니까 말이죠.

흐바 기념으로 셀카도 한 20장 찍었습니다.
뒤이어 옥상으로 올라온 경찰에게 치즈를 양도하고, 당신은 상쾌한 마음으로 빛나는 달을 봅니다.
아아― 죽이는 달이다―.
이로써 한 건 해결!
…...이라고 생각했는데,
“다 잡아놓은 범죄자가 도망치는 게 가당키나 하냔 말이야!”
쾅, 상사가 책상을 크게 내리치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책상 위에는 오늘 아침에 발간된 따끈따끈한 신문이 펼쳐져 있습니다.

1면에 들어간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그 유명한,
팬텀 블루 미스트의 화려한 탈출 소식입니다.
분명히 취조실에 집어넣었는데, 한눈을 판 사이에 사라져버렸다니요!
감시카메라로 돌려보아도 그야말로 마술처럼, 마법처럼 사라지고 만 것입니다.
언론은 옳다구나 하고 경찰을 공격하고, 대중들은 대마술에 감동합니다.
젠장, 대체, 어떻게?! 나 몰래?!

기다려요,치즈씨.
우린...다시만나게 될거랍니다.
왜냐,
운명이니까.
그래요. 우린. 운명이니까요.
점심시간, 당신에게 배달된 깜찍한 상자를 열면, 반짝이 폭탄이 터지고 감미로운 사랑의 세레나데가 울리고 손수 만든 초콜릿과 신문의 한 글자 한 글자를 오려 만든 성명서, 마지막으로 푸른 안개꽃 한 다발이 있습니다.
『귀걸이는 당연히 두 개가 한 세트잖아요ㅋㅋ
그건 가져도 괜찮아요. 골드버튼 실패 위로 선물이에요.
형사님, 다음에는 제발 살살 좀 해주세요.』
이 앙큼한
“팬텀 블루 미스트!”
영우는 미래를 기약하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참으로 유명한 그 한 마디를 내뱉습니다!
ENDING 1. 다음엔 꼭 잡고야 말겠어!!
도영우 생환 / 정수연 체포 후 도주
보상 :: 정의로운(이런 말을 써도 될까요?) 당신을 위한 이성 회복 1D3, 푸른 안개꽃 귀걸이 한쪽

rolling 1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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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성 +3